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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올해는 웃을 수 있을까요?
입력 : 2023-01-17 오후 4:05:48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항공기가 세워져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 팬데믹 직격탄을 맞아 지난 2020년 1분기부터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올해는 흑자전환에 성공, 미소 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기재 등 외형 측면에서 LCC는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비교해 매우 외소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 확산 시기 하늘길이 막히자 여객기 대신 화물기로 매출을 올리는 재미를 봐왔던 것과 달리 LCC들은 온전히 여객에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LCC에서는 유일하게 제주항공이 1대의 화물기를 운용하지만 2021년 12월 기준 제주항공의 화물 매출 비중은 1.93%로 2% 채 안 됩니다.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국내 LCC들은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히자 2020년 1분기에 모두 적자로 전환,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 4분기도 적자가 예상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다만, 작년 하반기 LCC들의 주요 매출처인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빗장을 푼 점은 LCC들이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이어서 LCC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진에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54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했고, 같은 기간 제주항공 영업손실은 작년 3분기 보다 103억원 줄어든 220억원으로 예측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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