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방송인 안영미가 원정출산 의혹에 관련해 악성 댓글에 대해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는 "안영미가 미국에 거주하며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남편과 출산의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남편이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며 임신 소식을 접한 순간부터 오랜 기간 논의하고 준비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처음 맞이하는 소중한 출산의 순간을 부부가 함께 하기 위해 남편이 직장 생활을 포기하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안영미가 잠시 방송 활동을 중단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 판단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본질과 다르게 논란이 커질 것을 우려해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면서 "그러나 지금까지도 안영미씨, 심지어 뱃속에 있는 아이에 대해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으며,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서도 허위 사실들이 유포되고 있다. 더 이상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들을 향한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안영미는 지난 2020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습니다. 지난 1월 2세 임신 소식을 전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안영미 남편은 미국에서 직장 생활 중으로 장거리 결혼 생활 끝에 첫 아이를 임신해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안영미는 출산을 위해 남편이 있는 미국에 간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4일 신봉선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신봉선이 미국에 가는 안영미 때문에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하자 안영미가 아주 가는 게 아니라고 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모습을 두고 원정 출산 의혹이 일었습니다.
안영미 법적 대응.(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