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8일 부사장 13명, 전무 67명, 신규 선임 151명 등 총 231명을 승진시키는 201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향후 10년을 이끌 분야별 핵심리더를 과감히 발탁해 경영 전면에 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미래 경영자 후보군의 층을 두텁게 하기 위해 부사장 승진자를 대폭 확대했고 경영자질과 역량이 있다고 판단되면 직위연한과 상관없이 발탁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승진자 13명 중 5명이 직위연한과 무관한 발탁인사이며, 전무 승진자는 67명 중 17명이, 상무 승진자는 151명 중 19명이 발탁됐다.
여성 임원은 R&D 분야에서 박희선 상무와 송영란 상무 등 2명이 발탁 승진했고 외국인은 총 8명(전무승진 1명, 신규선임 7명)이 승진했다.
조직별로는 최대 실적의 일등 공신인 반도체와 휴대폰부문에서 대규모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반도체사업부는 49명(부사장 4, 전무 12, 신임 33), 무선통신사업부는 31명(부사장 3, 전무 9, 신임 19)이 이번에 승진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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