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10일 방송 KBS2 '안녕하세요'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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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감상
아내, 딸, 동생 등 가족들의 이름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작명가 아버지가 고민이라는 20대 아들이 '안녕하세요'에 출연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이름을 바꾸려 할 뿐만 아니라 결혼을 생각하는 아들 여자 친구의 이름까지 바꾸려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여자 친구의 경우 본명이 화진인데, '화'자가 화(花)를 쓴다고 해서 불만이었습니다. 화(花)자가 이름에 들어가면 남편을 일찍 여읜다나요.
물론 허무맹랑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아버지와 아들의 대조적인 태도였어요. "이름을 바꾸기 전까지 결혼은 안돼"라고 강력 반발한 아버지였지만, 이내 꼬리를 내리고 "결혼 해도 이름을 바꾸게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타협점을 찾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아들은 아버지와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자식의 미래를 걱정해서 이름을 바꾸자는 아버지의 의미를 아들은 거들떠도 보지 않는 걸까요? 여자 친구만큼 가족도 소중한데 말이죠. 아버지가 결혼을 반대하면 집을 나가서라도 결혼을 하겠다는 아들인데요. 그 의지로 아버지와 대화를 깊게 해보려 노력하는 건 가정의 평화를 위해 어떨까 싶네요.
- 하이라이트
▲138표로 작명가 아버지에 대한 고민이 새로운 우승자에 등극하자 "이게 왜"라며 당황한 아버지의 표정 (138표를 얻고 당황한 아버지의 표정이 인상적임)
▲매일 매일 꿈이 바뀌는 20대 여성의 가야금 솜씨(어설픈 작가나 리포터 보다는 가야금 실력이 월등했음)
- '핫'드립
▲"윤지는 이제 내가 접수" (매일 매일 꿈이 바뀐다는 20대 여성 윤지씨가 초등학생 시절 쓴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 손호영과 키스를 하기 직전 윤계상이 나타나 손호영을 뿌리치게 하고 윤지씨와 키스를 한 후 날린 대사. 정찬우가 맛깔스럽게 살림)
▲"저 한창 활동할 때 언니 안 좋은 일이 있으셔서"(MC들이 이효리와 이영자에게 독설 배틀을 부추기던 중 정찬우가 "두 분 같이 활동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하자 이효리가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