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뉴스1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그룹 더블에스오공일(SS501) 출신 연기자 김현중의 이미지는 전형적인 꽃미남이다. 수려한 외모에 깨끗한 피부, 큰 눈망울 등이 그 이미지를 대변한다. 그런 그가 1930년대 지하세계를 장악하는 파이터로 변신한다.
총 15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4년 방송 예정인 KBS2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에서다. 이 작품은 KBS2 '국가가 부른다'를 연출한 김정규 PD와 2012년 KBS 단막 최우수 당선작 '마귀'를 집필한 채승대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감격시대'의 메이킹 영상을 공개하고, 출연배우들이 꾸민 무대를 보여주며 드라마 출연 소감도 들어보는 쇼케이스가 2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라움 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인물은 단연 김현중이다.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 윤지후로 최고의 인기를 얻은 그는 지난 2010년 MBC '장난스런 키스'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을 노크하기 때문이다.
김현중이 이번에 맡은 역할은 병약한 여동생을 돌보며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순정남 신정태로 날렵한 스피드가 주무기인 치열한 파이터이자 의리파다. 이후 중국 대륙 최고의 파이터로 우뚝서는 인물이다.
그간 꽃미남 이미지를 유지하던 그가 이번에는 '상남자'로 변신을 꿈꾸게 됐다.
이에 대해 김현중은 "꽃미남 이미지에서 남성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돼서 나 역시도 기대가 된다"며 "액션신도 많이 연습해서 시청자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193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한다.
그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1930년대라고 해서 지금과 별 차이는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한 김현중은 "사람사는 건 다 비슷한 것 같다. 그 때나 지금이나 분노가 있고, 사랑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상하이는 한국보다 50년이 앞선 시대라고 하더라. 나도 몰랐던 중국의 모습을 알게 되고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극중 신정태의 스승 최포수로 등장하는 손병호는 김현중이 드라마에 임하는 자세를 극찬했다.
손병호는 "배우에게 있어서 연기보다 중요한 것이 캐릭터를 잘 만드려는 의지다. 김현중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연기도 그렇고 몸을 만드는 것도 그렇고 상남자를 표현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런 의지로 똘똘 뭉친 배우들과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와 국내를 배경으로 한·중·일 주먹들의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14년 1월 15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