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댁교실' 포스터 (사진제공=tvN)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꽃보다 할배'와 '응답하라1994'를 연달아 히트시킨 tvN이 이번에는 다문화가정을 소재로 한 예능 '꼬꼬댁 교실'을 런칭한다.
세 작품에는 할아버지, 지방도시 사람들, 다문화가정 등 사회의 비주류를 소재로 차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꼬꼬댁 교실'은 한국에 정착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 스타 서포터즈가 함께 떠난 엄마의 나라 여행기를 다룬다. 김민준과 이기광이 황민우와 이유진, 강동민, 장예슬, 조예지 등 다섯 명의 아이들과 8박 9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여행하는 이야기다.
20일 제작진에 따르면 김민준과 이기광은 9일간 부모와 떨어진 다섯 아이를 돌보며 진땀을 흘리면서도, 풋풋한 삼촌과 친근한 형의 모습을 보인다. 두 사람은 실제 부친 못지않은 섬세한 모습으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다문화가정의 어두운 이미지를 벗고, 밝고 행복한 면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앞서 tvN은 할아버지들의 배낭여행을 소재로 한 '꽃보다 할배'를 통해 중견 연기자들의 리얼예능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는 이른바 '실버예능'이라는 트렌드를 만들었고, 가부장적인 할아버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세대에 걸친 공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응답하라 19994' 또한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상경기를 그리며 호응을 얻었다. 걸쭉한 사투리를 구성지게 구사하는 지방 사람들의 좌충우돌 상경기를 통해 지방사람들에게는 공감을,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신선함을 안겼다. '응답하라 1994'는 지역간의 거리감을 줄이는데 역할을 했다는 평도 받고 있다.
'꼬꼬댁 교실' 역시 비주류 소재인 다문화가정을 다룬다. '꽃할배'와 '응사'에 이어 다문화가정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는데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꼬꼬댁 교실' 관계자는 "아이들이 엄마의 나라를 체험하는 과정에서 퍼져 나오는 순수한 동심, 멤버들 사이에 싹트는 따뜻한 가족애를 보며 일상에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힐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앞으로도 공익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꼬꼬댁 교실'은 오는 21일 오후 5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