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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VMware 가상화 솔루션 도입
입력 : 2014-06-19 오전 9:53:16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VMware는 자사의 가상화 솔루션을 국제성모병원이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25개 진료과목, 35개 세부전문분야와 12개의 전문 센터를 운영하는 1000병상 규모의 의료 기관이다.
 
국제성모병원은 전산실에 서버 가상화 솔루션 VMware vSphere를, 병원 전체에 걸쳐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VMware Horizon View를 동시에 구축했다. 서버 가상화를 통해 전산실 운영의 안정성과 가용성을 확보했고, 클라우드 기반에서 약 560대의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구현해 의료진과 임직원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국제성모병원 수술실에 구축된 제로클라이언트와 듀얼 가상데스크톱 모니터.(사진제공=VMware)
 
특히 데스크톱 가상화(VDI) 프로젝트는 병원이 EMR, PACS 등 병원 관리 시스템의 성능을 높이고 PC 운영을 간소화하기 위해 대규모로 진행됐다. 도입에 앞서 국제성모병원은 가상화 시스템의 성능과 안정성뿐만 아니라 바코드 프린터 및 혈당기, 프린터기 등 병원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주변기기들과의 호환성을 검증한 후 VMware의 VDI 솔루션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VMware 관계자는 "데스크톱 가상화 구축으로 병원은 업무 생산성과 공간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라며 "병동과 행정 관련 업무를 위해 440여대의 가상 데스크톱이 구축되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환경이 조성됐고, 먼지와 소음, 발열을 최소화했으며 일부 카트에도 장착함으로써 이동 및 회진 중에 환자 정보 확인도 가능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8개의 수술실에 데스크톱 본체 없이 23대의 제로 클라이언트와 듀얼 모니터만 설치한 덕분에 다양한 장비가 혼재돼 있는 수술실의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성 VMware 코리아 사장은 "이제 대형 의료 기관의 성공 여부는 첨단 의료 장비나 시설뿐만 아니라 가상화를 통한 IT 혁신에 달려 있다"라며 "이번 국제성모병원 사례는 가상화를 통해 IT관리 시스템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진료 환경을 구현해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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