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엑시스 “혁신기술 네트워크 카메라로 시장 선도”
입력 : 2014-07-08 오후 4:01:33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네트워크 카메라 분야 글로벌 기업인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엑시스)가 향후 차세대 영상감시 시장을 이끌어 나갈 혁신 기술과 국내 시장에서의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네트워크 카메라는 디지털방식으로 촬영한 영상을 인터넷망(IP)를 통해 전달하는 차세대 CCTV를 말한다.
 
8일 엑시스는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혁신기술이 담긴 네트워크 카메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엑시스의 에릭 프란리드(Erik Frannlid) 제품 관리 총괄 이사와 팬 룩(Fan Look) 북아시아 총괄부사장, 제시카 장(Jessica Chang) 한국·대만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엑시스는 지난 1996년 세계 최초로 네트워크 카메라를 출시한 이후 기존 비디오 감시 카메라를 포함해 전세계 차세대 영상감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영상감시 업계 시장조사 기관인 IHS가 올해 상반기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엑시스는 영상 감시 장비 부문에서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시카 장 한국·대만 지사장이 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류석 기자)
 
◇엑시스 '이미지 사용성에 주목'
 
엑시스가 영상 감시에서 중요하게 보고 있는 부분은 이미지 사용성이다. 이미지 사용성은 역광 보정 정도나 영상의 선명도, 상세한 부분까지 확인 가능한 영상 구현도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현재 엑시스가 강조하고 있는 혁신기술은 1080p의 해상도를 표현하는 HDTV보다 4배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4K' 기술과 어두운 환경에서 사물 식별을 용이하게 하는 '라이트파인더(Lightfinder)' 기능 등 이다.
 
회사 관계자는 "카메라가 포착하는 영상의 선명도를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더욱 선명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엑시스가 현재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비용은 한 해 회사 전체 매출의 15% 규모다.
 
엑시스는 최근 4K 해상도의 영상촬영이 가능한 네트워크 카메라 'AXIS P1428-E'를 출시했다. 4K 네트워크 카메라는 영상의 선명한 화질 덕에 넒은 범위의 영역을 감시하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다. 이 기술은 멀리 떨어진 사물에 대한 영상을 확대해도 화소 손실을 최소화 해 상세한 이미지 확보를 가능하게 해준다.
 
또 엑시스는 빛이 거의 없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사물의 색깔까지 식별 가능하게 해주는 '라이트파인더' 기능이 제품에 탑재돼 있는 것도 자사 제품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영상감시에서는 어두운 환경에서의 선명한 영상 구현이 핵심적인 요소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팬 룩 북아시아 총괄부사장이 회사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류석 기자)
 
◇"지속적인 R&D 투자 및 파트너사들과 협력 필요"
 
이날 엑시스는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회사는 차세대 네트워크 카메라 기술 개발을 가능하게 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함께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관계도 공고히 해 국내 영상감시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팬 룩 북아시아 총괄부사장은 "성공적인 현지화 비즈니스 전략 수행을 위해서는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파트너사들과 적극 협력 해 산업체 뿐 아니라, 교통과 카지노, 도시방범, 리테일(소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사례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공동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CCTV 업체, 시스템 통합(SI)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파트너로 영입하는 동시에 '엑시스 커뮤니케이션즈 아카데미'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파트너사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에릭 프란리드 제품 관리 총괄 이사는 "우리 회사는 영상감시 업계 뿐 아니라 다른 업계에서 어떤 기술발전이 있는지를 유의 깊게 보고 있으며, 제품 관리나 연구개발 측면에서 항상 귀를 크게 열고 있다"라고 말하며 연구·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엑시스는 현재 전 세계 40개 이상의 국가 현지 지사에서 160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179개 국가에 6만개 이상의 파트너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류석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