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3분기 견조한 실적과 4분기 사상 최대 광고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성장성 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주가는 7월 저점 대비 15% 반등했고, 4개월 넘게 주가의 발목을 잡던 세월호 사태로 인한 광고 경기 위축은 일단락됐다"며 "하반기는 해외는 물론 국내 실적도 성장세로 전환돼 주가는 반등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3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한 7318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35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광고 경기는 이미 턴어라운드를 시작해 국내 4대 매체 광고비는 7~8월에 성장세 전환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이 예상됐다.
홍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한 8748억원, 영업이익은 26.1% 늘어난 475억원으로 전망돼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세월호 여파로 2분기에 연간 광고비의 26% 집행에 그쳤지만, 4분기는 30% 집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