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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생산기술 담긴 SW 해외시장 수출된다
포스코ICT·대우조선해양, 조선·IT융합 사업 진출
입력 : 2014-09-22 오전 10:18:08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우리나라의 조선 기술이 소프트웨어(SW) 패키지로 개발돼 해외시장에 수출될 예정이다.
 
포스코 ICT(022100)와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산업과 IT기술을 융합해 개발한 선박 건조용 통합생산관리시스템을 국내와 경쟁관계에 있지 않는 국가의 중소형 조선소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조선기술을 적용한 통합생산관리시스템을 중소형 조선소에 적합 가능하도록 단순화, 경량화 해 국내는 물론 해외 중소형 조선소에 적용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최근 사업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초까지 패키지 개발을 완료해 본격적인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조선소 통합생산관리시스템은 선박을 건조하기 위한 설계, 제작, 진수, 고객인도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투자여력이 있는 대형 조선소들이 개별적으로 개발해 적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패키지 개발을 통해 그동안 생산시스템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형 조선소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산업과 IT기술을 접목해 창조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력관계를 통해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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