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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실적 양호·배당성향 확대 가능성..목표가 '↑'-신영證
입력 : 2014-09-23 오전 8:25:50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영증권은 23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배당 성향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신한지주의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3.4% 늘어난 5776억원,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한 1조130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이자부문이익 증가와 판관비 안정의 효과"라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대출성장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임 연구원은 "상반기 대출성장은 4.2%, 2분기 대출성장은 2.5%를 기록했다"며 "3분기에도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1.5%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에따라 연간 대출성장은 6%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연체율과 건전성은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대출성장이 안정됨에 따라 3분기 순이자이익은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되고, 판관비의 안정적인 흐름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77%를 유지했다"며 "정책금리 인하로 인해 3분기 NIM은 1bp(bp=0.01%)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데, 고금리 금융채 만기와 대출금리 할인 폭이 낮고 금리가 낮은 예금의 증가로 인해 NIM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높아진 대출 성장, 안정된 대손비용과 판관비, NIM 수준을 고려해 올해 순이익을 기존대비 1.7% 상향한 2조1400억원으로 제시한다"며 "내년과 2016년 예상 순이익은 기존대비 각각 3.3%, 5% 상향하고, 배당성향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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