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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실적 개선 기대..투자의견·목표가 '상향'-신한투자
입력 : 2014-09-25 오전 9:06:52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CJ프레시웨이(051500)에 대해 재고 관리 강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의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3만8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한 4179억원, 영업이익은 5052.9% 증가한 72억원이 예상돼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익 증가의 큰 이유는 지난해 3분기 축산물 재고 손실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저수익 거래처 구조조정으로 원료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하며 부진할 전망"이지만 "외식·급식 유통 부문의 신규 프랜차이즈 고객 확보와 단체 급식 사업부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돼 수익성이 좋은 두 사업부의 성장에 힘입어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에도 적자 거래처 축소가 이어져 외형 감소는 불가피 하겠지만 이익 개선폭은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한 4389억원, 영업이익은 221% 증가한 7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수익성이 현저히 낮은 도매와 원료 사업부문 매출 비중이 감소해 원가율 개선이 기대되며, 외식·급식 유통사업부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한 고수익 거래처의 매출 기여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대규모 손실 발생으로 올해는 전 사업부에서 재고와 원가 관리 강화, 저수익 거래처 정리 등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원료사업부에서의 구조조정이 올해 일단락 돼 내년부터는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일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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