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SK C&C(034730)는 13일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ISD테크놀로지 대만 지사에서 '글로벌 현장 이사회 및 현장 경영 활동'를 실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활동에는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3명 등 7명의 이사회 멤버 전원이 참석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현장 이사회는 SK C&C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멤버들이 반도체 선도 시장인 대만에서 글로벌·신성장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설명했다.
◇ 13일 ISD테크놀로지 대만 지사에서 SK C&C 정철길 사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를 비롯한 이사회 멤버들과 현지 구성원들이 '글로벌 현장 이사회 및 현장 경영 활동'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SK C&C)
SK C&C의 반도체 모듈 제조·유통자회사인 ISD테크놀로지는 7월 말 대만 지사를 설립, 글로벌 반도체 선도 시장인 대만을 중심으로 한 제품 및 시장 개발 업무를 시작했다.
대만은 반도체 관련 제품 설계에서 개발·테스트까지 강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 반도체 응용제품 개발 및 테스트 시장 세계 1위이자 반도체 팹리스 시장 세계 2위의 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PC 노트북 시장에서는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사회 멤버들은 ISD테크놀로지 대만 지사 구성원들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모듈 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시장 진입 전략과 사업 개발 과제 등을 논의하며 효과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 방안을 논의했다.
SK C&C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의 전문가적 식견과 사내이사들의 경영 인사이트에 대만 현지 구성원들의 시장 감각이 더해져 글로벌 현장에 맞는 다양한 사업 확장 아이디어가 도출됐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ISD테크놀로지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력·상품화 능력에 SK C&C의 자본력·신용도·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모듈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