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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인증, 지문 보안인증서 개발
입력 : 2014-10-16 오후 3:10:08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한국전자인증(041460)이 FIDO(Fast Identity Oline)기반 생체인증기술을 이용한 지문보안인증서 개발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전자인증은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생체인증으로 대체해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증만으로 사용자 인증, 암호화, 전자서명, 부인방지가 모두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특히 인증서 유출방지를 위해 지문정보로 암호화된 인증서를 샌드박스(Sandbox) 기술을 이용해 저장하도록 했다. 또 타인이 알 수 없도록 '인증서 숨기기' 기능을 추가해 인증서 유출·도용을 원천 차단했다.
 
이번 개발은 최근 FIDO 총회를 국내에 유치하고 FIDO기반의 생체인증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이오페이(BioPay)와 협력했다. 또 지문인증을 위한 각종 정보는 스마트폰의 시스템 영역에 암호화해 저장되도록 설계됐다.
 
한국전자인증과 바이오페이는 지문인식폰의 보급이 점차 확대됨으로써 은행, 증권 등 금융권과 간편결제서비스 등 보안이 요구되는 서비스에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전자인증 관계자는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키로깅의 보안 위협, 입력의 번거로움, 악성SMS문자를 통한 인증서 탈취 등의 문제점을 생체정보를 이용하여 해결했다"라며 "생체정보를 공인인증서와 결합함으로써 이용이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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