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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연구팀, 아이폰5S 보안 취약점 발견
입력 : 2014-11-17 오후 1:11:54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라온시큐어 보안기술연구팀이 세계 최고 권위의 모바일 해킹 대회에서 아이폰5S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한국인 최초로 대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라온시큐어(042510) 보안기술연구팀은 지난 11월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글로벌 모바일 해킹대회 '폰투오운(Pwn2Own)'에서 미국 애플사가 개발한 아이폰5S의 모바일 웹 브라우저 해킹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폰투오운은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인 캔색웨스트(CanSecWest) 보안 컨퍼런스 기간에 미국 휴렛패커드(HP) 주최로 개최되는 해킹 대회다. 매년 캐나다에서 컴퓨터 해킹을 주제로 대회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일본에서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전세계 유수의 해커들이 해킹 실력을 겨루고 있다.
 
이정훈 라온시큐어 보안기술연구팀 연구원은 이번 해킹대회 수상을 통해 상금으로 약 5500만원(USD 50,000)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정훈 라온시큐어 연구원 외에 영국 애퍼처연구소(Aperture Labs)의 아담 로리, 남아프리카공화국 존 버틀러 등이 모바일 기기에 대한 해킹에 성공했다.
 
라온시큐어 보안기술연구팀은 국내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커(White Hacker)들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외 해킹대회 참가와 함께 최신 보안 취약점 및 해킹기술 연구 등 다양한 보안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공격자 관점의 화이트해커 육성이야말로 국가 사이버 보안 경쟁력 강화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글로벌 해킹 대회에서 꾸준히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화이트해커들의 양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상자 공지.(사진제공=라온시큐어)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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