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5일 정보통신전략위원회 보고를 거쳐 '인간중심의 초연결 창조사회 실현' 이라는 미래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정보화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은 '인간중심' 사회, 나이·소득·계층·국경 등의 장벽이 극복되고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없는 '초연결' 사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휘되는 '창조' 사회 실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래부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메가트렌드, 대내외 환경, 미래사회가 추구하는 주요 방향 등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비전을 수립했다.
◇미래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정보화 비전.(사진제공=미래부)
또 무엇보다 ICT 인프라 구축과 신기술 확산을 앞세웠던 정보화시대의 '기술중심'에서 벗어나, 모든 것에서 인간의 존엄을 우선하여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핵심으로 하는 '인간중심(HUMAN)'에 초점을 두었다.
미래부는 비전 달성을 위해 5대 전략과을 설정했으며, 향후 미래부가 중심이 되어 범정부적으로 추진한다.
비전 실현을 위한 5가지 전략은 ▲상상력이 꽃피는 디지털 토양 마련 ▲미래 성장기반 확충 ▲소프트 창의 역량 강화 ▲초연결 기술 고도화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이다.
미래부는 새로운 비전이 추진력과 실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통해 부처 단위를 넘어서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정보화 기본계획 등 관련 계획·정책과 연계시켜 추진할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초연결 사회에서의 정보화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개인과 기업에 무수히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우리에게는 다가오는 초연결 사회에서 ICT를 활용하여 제2의 도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상상력과 저력이 있으며,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모두가 대한민국의 창조경제를 선도한다는 커다란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도전해 달라"고 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사진=류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