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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 "원전해킹? 우리 제품이 해결책"
입력 : 2015-03-19 오후 2:55:44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체크포인트의 방화벽과 차별화된 APT 대응 제품이 이번 한수원 원전 해킹 같은 보안사고의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오세호 체크포인트코리아 지사장은 19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에서 열린 ‘체크포인트 2015 보안시장 전망 및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자사의 제품을 통해 APT(지능형 지속 위협)로 대표되는 오늘날의 고도화된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세호 지사장은 "현재 스마트폰 사용 인구의 증가와 사물인터넷 및 웨어러블 기기의 확산, 그리고 더욱 빈번해진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 공격 등으로 다각도의 보안 전략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는 다계층 위협 방지, 실시간 위협방지를 위한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 보안 관리 강화를 통한 가시성 향상 등을 갖춘 보안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체크포인트가 1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류석 기자)
 
간담회에서는 APT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신제품 ‘쓰렛 익스트랙션’과 함께 최근 인수한 하이퍼와이즈의 첨단 CPU 레벨 위협 방지 솔루션 등도 소개됐다.
 
쓰렛 익스트랙션은 문서상의 위험 요소를 완전히 제거한 후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하는 사전 예방적인 접근방식으로, 내외부에서 유입 가능한 감염 및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하이퍼와이즈는 CPU 레벨 샌드박스 기능을 통해 공격이 시작되기 전에 이를 탐지해 준다.
 
한승수 체크포인트코리아 부장은 "하이퍼와이즈를 사용하게 되면 초기에 위험요소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부가적인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국내 보안시장 사업 전략도 발표했다.
 
체크포인트는 다계층에 걸쳐 위협 요소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차세대 쓰렛 프리벤션(Threat Prevention)’, 알려지지 않은 공격도 실시간으로 탐지 및 차단 하는 ‘쓰렛 에뮬레이션’ 및 ‘쓰렛 익스트랙션(Threat Extraction)’, 모바일 환경에 포괄적인 보안을 제공하는 ‘캡슐’, 그리고 이들 제품에 대한 탁월한 가시성을 제공하는 보안 관리 제품 등을 통해 국내 보안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직접 판매 인력을 지난해 대비 2배 충원하고, 영업력 및 고객관계 강화, 금융 시장에 대한 영업 강화 및 레퍼런스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각 영업 조직을 시장 친화적으로 재정비해 각 영역별 전문성에 따라 파트너를 육성 및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호 사장은 “체크포인트의 검증된 보안 기술과 전문성을 보다 세분화되어 가는 새로운 보안 시장 조류에 맞게 재구성 및 보강하고, 영업력을 보강해 나감으로써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보안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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