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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PC시장 회복, 수혜주는?
반도체 '맑음' 디스플레이 '흐림'
입력 : 2009-09-15 오후 4:43:06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전세계 PC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임에 따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국내 대표 IT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6720만대로, 2008년 2분기의 7020만대에 비해 4.3%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6650만대)보다는 1% 증가했다. 데스크톱 PC의 출하는 부진했지만, 노트북이 큰 폭으로 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또다른 조사기관인 IDC는 2분기 PC 출하량이 6629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히고, 이는 전년 동기대비 3.1% 줄어든 것이지만 당초 예상(-6.3%)보다는 양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윈도 7 출시, 인텔의 신규 CPU 출시 등이 예정돼 있어 PC 시장 회복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윈도 7은 윈도 비스타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호환성 문제를 해소해, 그동안 윈도 XP를 고수해 왔던 PC 사용자들을 새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0%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대용량의 메모리를 사용해야 하는 제품 특성상,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DDR2 D램을 대체해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DDR3 D램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신형 CPU 출시도 PC교체수요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메모리 업계에는 중요한 호재다.
 
이에 비해 LCD 패널분야에는 PC 시장 회복이 큰 이슈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패널 매출에서 모니터와 노트북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데다, 대만을 중심으로 해외 업체들이 모니터와 노트북 패널 공급량을 늘리면서 향후 패널가격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반도체 업체들의 DDR3 채용을 가속화시키면서 원가경쟁력이 뒤지는 대만과 일본업체들과 격차를 확대하게 될 것"이라며 "LCD 쪽에서는 크기가 큰 모니터보다는 노트북 수요가 늘면서 수요 회복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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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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