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그동안 중소형 아파트는 중대형보다 가격 대비 실용적이기 때문에 인기가 높았고 중소형 프리미엄이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청약시장·매매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높은 수요로 인해 중소형 아파트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실제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를 살펴보면 2013년 기준 중소형은 856만원, 중대형은 1279만원으로 420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는 112만원 정도로 중대형과 중소형 아파트의 분양가 차이가 줄어들었다.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자 중대형 아파트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수요자가 늘었다. 중소형 아파트를 구매하는 비용에서 조금만 보태면 더 넓은 집에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2012년 경기도 중소형 아파트 거래건수는 3만2136건에서 지난해에는 5만4103건으로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중대형 아파트 공급은 줄고 있다. 2006년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 24만6322가구 중 8만3781가구가 중대형 물량으로 총 공급량의 34%를 차지했다. 반면 올해는 41만1401가구가 공급돼 전체 분양물량은 늘었으나 중대형 아파트는 3만2049가구로 7.7%에 그쳤다.
이처럼 중대형 아파트가 가격 경쟁력으로 재조명 받는 동시에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6800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중대형 평형 및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6800가구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용면적 44~103㎡로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를 갖췄다.
전용 84㎡타입의 90% 이상은 4베이·판상형 구조다. 확장형 선택시에는 현관에 신발장이 양면으로 들어서 신발을 여유롭게 넣을 수 있다. 주방으로 가는 복도에는 초대형 팬트리가 설치돼 식료품을 저장할 수 있는 창고 혹은 집안용품을 넣어놓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방은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좋은 'ㄷ'자형으로 세탁실이 있는 다용도실과도 연결된다. 안방은 부부욕실, 화장대, 드레스룸이 있으며 드레스룸에는 창이 있어 안방에서 맞통풍이 가능하다(일부타입 제외).
전용 84㎡ B형은 2면 개방형·타워형 구조이며 거실-식당-주방이 연결된 형태로 개방감이 높은 평면이다. 현관 양면 신발장, 복도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안방보다 큰 자녀방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 97㎡ A, C형은 30평형대 아파트에서 보기 드문 5베이·판상형 구조가 적용돼(일부타입 제외) 4룸 구조에 알파룸까지 갖춰 방을 최대 5개까지 늘릴 수 있다. 주방 창의 너비가 거실 창만큼 넓어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현관에 대형 워크인 창고와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을 갖췄으며 이 타입 역시 드레스룸에 창이 있어 안방에서 맞통풍이 가능하다.
여기에 천장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15cm 높은 2.45m(일부 세대 2.4m)다. 거실 우물천장을 합하면 2.55m에 달해 넓은 공간감을 준다. 또한 전 가구에 삼성전자의 빌트인 가전 제품을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단지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입주민들은 빌트인 가전 제품의 무상 AS기간 2년 연장 혜택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90만원대, 전용 84㎡는 평균 2억7000만원대로 수도권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셋값이 2억7600만원 수준이다. 전용 97㎡도3억2000만원대로 저렴하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분양상담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에 위치한 홍보관에서 진행중이며 서울 수요자의 문의가 늘어 서울에도 분양홍보관을 개관했다. 위치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