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올해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총 1조1000억원의 투자와 4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투자액은 지난해에 비해 110%, 매출은 14% 늘어난 것이다.
전체 투자액의 70%가 넘는 8000억원이 LED 사업에 집중된다.
파주 첨단소재단지 내 LED 패키지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광주공장 LED 에피웨이퍼ㆍ칩 생산라인을 확충할 계획이다.
오는 7월 파주 LED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패키지 생산량을 현재의 4배 이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LED 광효율을 개선하고 고효율 수직형 LED 칩 적용을 확대, TV용 백라이트 유닛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오는 2012년 LED 사업에서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하고 LED 패키지 시장점유율 10%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도 가속화한다.
LED와 인쇄회로기판(PCB) 등 고부가 소재ㆍ소자사업 비중을 현재의 40%에서 60%까지 확대하고 튜너,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 1위 사업의 매출 비중도 지난해 30%에서 올해 45%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는 950억원을 투자, 구미공장에 연말까지 첨단 반도체 패키지인 '플립 칩 칩 스케일 패키지(CSP) 생산설비 확충에 나선다.
허영호 LG이노텍 사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잠재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오는 2015년 매출 8조원에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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