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테크놀로지(053590)가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스카이워스와 52억원 규모의 자동차 전장 부품 핵심인 디지털클러스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가 스카이워스에 차량 부품인 디지털클러스터를 공급하는 계약으로 수량은 2만개, 계약금액은 52억원이다.
스카이워스가 한국테크놀로지로부터 공급받은 디지털클러스터는 중국 북기은상자동차 C30H, C30C, C30L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에 납품이 시작된 디지털클러스터는 차세대 자율주행의 핵심제품으로 스마트자동차의 통합시스템을 지원하며,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적합하게 개발됐다.
한국테크놀로지와 스카이워스는 지난 5일 자동차 전장사업 관련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회사는 이번 디지털클러스터의 납품을 필두로 내년부터 매월 100억원 이상의 관련 자동차 부품 수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은 스카이워스 그룹과 합작의 첫걸음이다”며 “앞으로 스카이워스그룹은 한국테크놀로지에 계열사 사장급 최고 임원 2명을 이사회에 파견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적인 물품 공급과 함께 새로운 자율주행차 및 전기자동차에 관한 선도적인 기술 공동 개발을 통해 몇 단계 높은 수준으로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