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구리-포천 고속도로 별내 휴게소에서 전기차 충전사업 오픈 기념식을 갖고 전기차 충전기 운영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에스트래픽은 한국에너지관리공단 함께 구리-포천 고속도로휴게소, 광주/전라지역 대형마트, 대단위 아파트 등에 약 20여기의 전기차 고속충전기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는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전기차 전 차종에 대해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에스트래픽이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는 기존 전기차 충전기에서 여름 또는 겨울에 발생되는 결제오류와 발열 등에 대한 문제를 개선했고, 비접촉식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한 신용카드만 결제가 가능했던 기존의 충전기와 달리 모든 카드(접촉식, 비접촉식, 마그네틱)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문찬종 대표이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록 구축하고, 충전기 제조사 및 타 민자 충전 사업자와 협업과 연계를 통해 이용자들이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며 "전기차 시대에도 교통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스트래픽은 2018년에 100여기의 고속충전기 설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370여기의 고속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2027년까지 약 10년 동안 2,000여기의 고속충전기를 전국에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에스트래픽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한 결제, 자동차 번호판을 이용한 맴버십 등록, 충전소 부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소켓 충전기 및 무선충전기 등의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