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시26분 유니크는 전날보다 8.83% 오른 7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구글과테슬라 등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주도하던 연구원이 설립한 ‘오로라’와 기술동맹을 맺고 3년 내 완전 자율주행 수준의 양산차를 내놓기로 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오는 8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CES’ 현대차 미디어 행사에서 연구개발총괄 담당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과 오로라의 크리스 엄슨 최고경영자(CEO)가 함께 ‘현대차그룹ㆍ오로라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수소전기차에 접목해 미래 친환경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수소차는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장거리 주행 등의 장점이 있어 자율주행차로 적합하다. 레벨4 수준의 기술을 탑재한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평창올림픽부터 국내 고속도로와 시내 도로에서 시운전에 나선다.
유니크는 국책사업 결과물로 FCEV용 수소제어모듈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