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유앤아이(056090)는 국내 최초로 척추후관절 고정나사못인 'Facet Screw Fixation System'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척추후관절 고정나사못은 척추관절의 고정을 통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유합해 척추안정화를 가능하게 하는 의료기기다. 척추후관절의 불안정으로 인한 퇴행성 질환 및 척추골절 또는 탈구를 포함한 외상 등 척추통증 치료에 사용된다. 척추후관절 불안정으로 인한 퇴행성 질환 치료는 임플란트 삽입 시 큰 절개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유앤아이의 Facet Screw Fixation System은 최소칩습으로 후관절 고정 및 안정화가 가능하다. 와셔에 스파이크를 장착해 골융합을 위한 임플란트의 고정력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나사부 머리에 특수 이중잠금장치 설계, 임플란트 삽입 각도가 임상의의 의도대로 유지돼 손쉽게 나사못을 삽입할 수 있다. 기존 제품보다 나사못의 회전 반경이 넓어 정확하고 빠른 수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번 미국 FDA승인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유앤아이 제품이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앤아이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만큼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계기로 정형외과 부문 세계 1위 시장인 미국에서 기존사업부문 외 추가로 영업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