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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맵×누구’ AI 서비스 강화
운전자 편의·안정성 높인 업데이트 실시
입력 : 2018-01-22 오후 5:23:39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내비게이션과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서비스를 결합한 ‘T맵×누구’가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한다. SK텔레콤은 23일부터 운전자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T맵×누구’에 음성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전화 수·발신 ▲주행정보 확인 ▲경로 변경 ▲도착시간 및 위치 공유 ▲즐겨찾기 확인 ▲팟캐스트 청취 등 새로운 음성 지원 기능 11가지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T맵×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기능은 기존 목적지 검색, 뉴스 브리핑 등 10여개에서 2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업데이트로 운전 중 수동 조작이 대폭 줄어들면서 운전자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전자가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도 T맵 주행화면이 유지되며, 운전자 시선을 분산시키던 각종 주행정보는 음성으로 확인하거나 공유할 수 있도록 됐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AI 음성비서 ‘누구’의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8월 ‘누구’의 월간 실사용자(MAU) 수는 11만명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2월에는 211만명으로 껑충 뛰었다. 4개월간 20배 가까이 급증했다. 지속적으로 AI 연계 서비스를 선보이며 생태계 확장에 나선 결과다. SK텔레콤은 2016년 8월 AI 스피커 ‘누구’를 선보인 이래, 지난해 8월 휴대용 스피커 ‘누구 미니’를, 9월에는 T맵과 결합한 ‘T맵×누구’, 10월에는 스마트시계와 연동한 ‘준×누구’를 연이어 출시했다.
 
김연규 SK텔레콤 AI사업혁신셀(cell) 팀장은 “지속적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를 추진해서 이를 통한 실사용자 증가, 데이터 축적, 서비스 고도화로 이어지는 AI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3일 AI 내비 ‘T맵×누구’ 업데이트를 통해 전화 수발신, 경로 변경 등 새로운 음성 지원 기능을 추가한다. 사진/SK텔레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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