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 충격으로 2450선으로 후퇴했다. 장 중에는 코스피가 3%, 코스닥은 5% 가량 급락했지만, 오후들어 낙폭을 줄여나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8.44포인트(-1.54%) 하락한 2453.3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79억원, 1201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이 2815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는 장중(11시2분) 3.31% 급락한 2409.38까지 내려갔다.
업종별로는 은행(-4.20%)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금융업(-2.56%), 서비스업(-2.54%), 건설업(-1.84%), 보험(-1.80%) 등을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1.04%), 삼성전자우(-1.01%),
현대차(005380)(-0.94%),
POSCO(005490)(-1.70%),
NAVER(035420)(-3.1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46%),
LG화학(051910)(-0.38%),
KB금융(105560)(-5.17%),
삼성물산(000830)(-3.15%) 등 줄줄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 역시 보합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모두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5포인트(-0.01%) 내린 858.17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813억원을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억원, 75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장중(11시3분)에는 5.10% 하락한 814.46선까지 급락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해 약보합 수준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61%), 출판/매체복제(2.04%), 비금속(1.53%), 섬유/의류(1.34%), 반도체(1.34%) 등이 올랐고 기타제조(-2.19%), 정보기기(-2.19%), 오락문화(-1.75%), 통신장비(-1.74%), 금융(-1.64%)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0.63%),
신라젠(215600)(-3.90%),
CJ E&M(130960)(-0.44%),
티슈진(950160)(-1.50%) 등이 소폭 하락 마감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83%),
바이로메드(084990)(7.04%),
메디톡스(086900)(3.07%),
셀트리온제약(068760)(1.77%),
펄어비스(263750)(1.74%),
로엔(016170)(5.22%)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대동금속과 배럴, 대동기어, 유라테크 등 4개의 종목이 상한가,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원 오른 1091.5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54%(38.44포인트) 하락한 2453.31에 마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