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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기업과 조선·건설업 회계감독 강화"
공시·회계 감독업무 설명회…5대 핵심 감독방향 설명
입력 : 2018-03-07 오후 5:55:13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대기업과 조선, 건설 등 사회적 중요기업에 대한 회계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7일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 등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감독업무 설명회를 실시했다.
 
금감원은 1세션을 통해 기업공시 및 회계감독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이에 대한 충실한 대응을 당부했으며 이어진 2세션에서 각 업무별로 주요 감독이슈를 설명하고 질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장과 감독당국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투자자 보호 강화 ▲자본시장 질서 확립 ▲시장 활성화 지원 ▲공시인프라 확충을 통한 공시정보 서비스 확대 ▲소통 활성화 등의 5대 핵심 감독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대기업과 조선, 건설, 해운, 철강, 석유화학 등 사회적 중요기에 대한 점검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회계분식 가능성이 있는 경우 신속한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상적 경영현황에 대한 기업·투자자간 정보비대칭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사의 상세 현황이 기재되는 정기보고서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신기준서의 실무상 이슈 및 애로사항에 대한 적극 대처와 신속한 질의회신, 재무공시·회계이슈 관련 사전 안내 등을 통해 올바른 재무정보 공시를 유도할 계획이다.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은 "올해는 새로운 공시·회계감독 체계 확립을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자본시장 조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의 투명하고 정직한 공시를 유도할 수 있는 감독시스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의 신뢰를 저해하는 공시·회계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는 등 공정한 시장규율을 확립고 기업의 자율적 경영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현실감 있는 지원방안을 강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감독업무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금감원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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