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 PLUS는 중국 항저우에서 현지 유수의 유통업체인 항주춘원무역유한공사(이하 춘원) ‘레시피’와 문샷 화장품의 중국 유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민석 YG PLUS 대표,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왕지리 춘원 회장, 이윤식 레시피 대표 등을 비롯해 중국 내 주요 거래상들이 많이 참석했다.
춘원은 중국 코스메틱 유통업체 강자로, 중국 내 1만여 개의 H&B 매장을 비롯해 백화점, 쇼핑몰 등 중국 전 지역 주요 오프라인 채널 3만여 곳 이상에서 화장품 브랜드를 유통 중이다. 특히 그 동안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을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해 왔으며, 최근에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 집중육성사업에 나서며 K-뷰티에 집중하고 있다.
문샷은 춘원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레시피의 제품전략 및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지역의 H&B스토어, 백화점, 쇼핑몰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타오바오’ 등 온라인 채널 마케팅도 강화해 온, 오프라인의 전사적인 유통채널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왕지리 춘원 회장은 “K-뷰티를 선도하는 YG의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을 중국시장에 함께 런칭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YG의 파트너로서 문샷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이경수 회장은 “문샷은 한류 열풍의 가장 중심에 서 있는 YG그룹이 컨텐츠의 한류를 넘어 뷰티 산업의 한류 확산을 위해 런칭한 최고의 화장품” 이라며 “문샷이 중국 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YG-코스맥스-춘원-레시피가 함께 힘을 모을 것” 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현재 문샷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YG PLUS는 그 동안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위생허가를 꾸준히 취득해왔으며, 올해 3월을 기준으로 약 114개의 위생허가를 완료했다. 올 상반기 중 히트제품인 ‘지디향수’, ‘쿠션’ 등의 위생허가를 추가로 취득하면 중국 매출확대에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양민석 대표는 “춘원, 레시피라는 가장 좋은 파트너들과 함께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 춘원, 레시피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YG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문샷이 올해 안에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좌측부터 춘원 왕지리 회장,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 YG PLUS 양민석 대표. 사진/YG PLUS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