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이차전지 및 OLED 레이저 공정 장비기업
필옵틱스(161580)가 지난 28일 열린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향후 이차전지 설비 산업의 본격 성장에 맞춰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29일 전했다.
한기수 필옵틱스 대표는 “전기차 수요로 이차전지 설비 투자는 매년 급증할 것이다”며 “현재 중대형 이차전지뿐 아니라 소형 이차전지 라인에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어, 작년 대비 올해는 3~4배 이상의 수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내년은 이 분야에서 1000억 원 수주를 목표로 이차전지 분야의 인재 확보와 기술 개발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주총회에서 진행된 스톡옵션 부여에 대한 사항도 업계 최고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필옵틱스는 시장 진입 초기에 레이저(Laser)를 이용한 자동차용 이차전지 극판 가공 장비를 공급했다. 이후 점차 장비 라인업을 늘려왔고 올해는 소형 이차전지 공정장비도 수주 받으며 이차전지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한편, 필옵틱스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현금배당, 정관 일부 변경,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사내이사 재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총 7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