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부산은행은 ‘BNK 가을야구 정기예금’의 한도를 3000억원 추가한다고 17일 밝혔다.
‘BNK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2007년 첫 출시 이후 올해까지 12년째 판매되고 있는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스포츠 연계 마케팅 상품으로, 출시 한 달여 만에 총 한도 4000억원을 소진했다. 이는 롯데자이언츠가 포스트 시즌에서 우승하면 모든 가입고객에게 우대이율을 지급하는 등 시즌 성적과 관중 수에 따라 최대 2.40%의 이율을 제공한다.
또 상품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후원금으로 조성해 유소년 야구발전과 최동원 기념사업회를 위해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BNK금융지주(138930) 계열사인 경남은행도 창원 연고인 NC다이노스와 연계한 ‘BNK 야구사랑 정기예금’을 신규 출시했다.
남경화 부산은행 수신기획부장은 “야구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가을야구정기예금의 한도가 예상보다 일찍 소진돼 3000억원 한도 증액을 결정하게 됐다”며 “롯데자이언츠가 좋은 성적을 거두어 많은 고객에게 우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부산은행 노종근 북부영업본부장(왼쪽 두번째)과 롯데자이언츠 손아섭 선수(왼쪽 세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