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코인원은 11번째 가상(암호)화폐로 이오스(EOS)를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오스는 비트쉐어(BitShares), 스팀(Steem)의 개발자 댄 라리머(Daniel Larimer)와 브랜든 블러머(Brendan Blumer)가 공동 설립한 블록원(Block.one)이 개발했다. 이는 이더리움(ERC-20) 기반 토큰으로, 오는 6월1일 메인넷을 공개한다.
메인넷 공개 이후 암호화폐는 토큰에서 코인으로 전환된다. 총 발행량은 10억 개다. 이와 함께 이오스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Decentralized application)'을 탑재하는 블록체인의 운영체제(OS)를 지향한다. 아울러 위임 지분증명(DPoS·Delegated Proof of Stake) 방식을 채택했고, 이를 통한 빠른 합의로 네트워크 과부하를 보완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에서는 엄격한 자체 상장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암호화폐를 선별적으로 상장하고 있다"며 "이오스의 경우 기술적인 확장성과 시장성 등의 기준에 부합해 상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쟁적이고 무분별한 상장을 지양하고, 안전한 암호화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원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인지하고 투자에 참고할 수 있도록 암호화폐 ‘명세서’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암호화폐 명세서에는 기업과 기술, 관련 보도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이오스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코인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