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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 엔진수주 증가 전망…목표가↑-하나금투
입력 : 2018-05-09 오전 8:24:29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두산엔진(082740)에 대해 엔진수주가 증가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상향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규제 강화로 인해 중고선의 손상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중국 선박에서 문제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 선박 교체는 점점 늘어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이에따라 엔진수주도 함께 늘어날 것을 고려하면 두산엔진 주가는 상당기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10년부터 ECA(Emission Control Areas)에서 저유황을 선박 연료로 사용해야 하는 규제가 강화되면서 선박 엔진시스템에 손상이 늘어나고 있다"며 " 2020년 황산화물(Sox) 규제가 시작되면 이런 엔진손상과 비용증가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노르웨이 해상보험협회(Cefor)에 의하면 중국 선박의 보험금청구는 한국과 일본 선박에 비해 두 배 가량(89%) 더 높으며 50만 달러 이상의 클래임 건수의 경우 중국 선박의 비중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국제해상보험연합(IUMI)에서는 건당 클레임비용이 1백만불을 상회하기 시작했다고 최근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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