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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MWC상하이 2018’서 5G 기술력 과시
LGU+, 해외 통신사와 VR게임 5G 생중계
입력 : 2018-06-28 오후 5:32:24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SK텔레콤과 KT가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8’ 아시아모바일어워드(AMO)를 수상하며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력을 뽐냈다.
 
MWC 상하이 부대행사로 열리는 AMO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한다. 통신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글로벌모바일어워드(GLOMO)의 아시아지역 자매상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AMO에서 SK텔레콤은 ‘T맵×누구’ 서비스로 ‘커넥티드 리빙 분야 최우수 모바일 앱’ 부문을 수상했다. 이 부문은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고객의 일상생활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거나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앱을 선정한다. SK텔레콤이 T맵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지난해 9월 출시한 T맵×누구는 운전 중 화면 터치 없이 음성만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운전자가 음성 명령을 통해 가장 저렴하거나 가까운 주유소, 인근 주차장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KT는 5G 기술 혁신을 통해 ‘LTE에서 5G로의 진화를 위한 최고의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 LTE-A Pro망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5G로의 진화를 안정적으로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KT는 기존 LTE-A망을 통해 속도와 용량을 늘리는 등 기술 혁신을 이루면서 LTE망과 연동한 NSA 방식의 5G 상용화도 준비하고 있다. 향후 5G를 산업과 생활을 변화시키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5G 오픈랩’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과 5G 생태계가 조기 조성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MWC 상하이에서 해외 통신사 및 콘텐츠 기업과 손잡고 5G망을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VR) 온라인 게임을 전 세계 생중계한다. 지난 27일부터 3일간 MWC ‘VR e-Sports관’에서 VR 게임대전을 진행하고, 서울 용산사옥 5G 체험관에서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기기로 실시간 방송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5G시대 핵심 먹거리를 모색하면서 클라우드 VR·증강현실(AR)과 드론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T가 28일 ‘MWC 상하이 2018’ AMO에서 5G 기술 혁신을 통해 ‘LTE에서 5G로의 진화를 위한 최고의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KT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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