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오텍(067170)에 대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작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2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판매채널 다각화에 따른 가정용 에어컨의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연간 1000개 이상의 점포 수 순증가가 예상되는 이마트24에 쇼케이스 및 콜드룸 공급과 기계식 주차설비, 보일러, 음압 엠뷸런스 등 신규 제품군 판매호조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각각 24%, 30.4% 증가한 3509억원과 1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오텍은 최근 가전제품의 온라인 판매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판매채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9767억원(+18.5%), 영업이익 474억원(+30.4%)을 전망한다"며 "주력 사업인 에어컨 부문의 성장과 함께 오텍캐리어냉장 부문 실적도 동반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