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종합문구 제조기업 종이나라는 프랑스 예술가 에르베 튈레의 한국 전시회에서 에르베 튈레가 종이나라의 물감을 사용해 워크샵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종이나라에 따르면 에르베 튈레는 오는 21일부터 10월2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전'이란 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회에서 에르베 튈레는 순수 회화, 조형 설치 작품, 대표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등 300여점의 대표작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에르베 튈레는 관객과 오감으로 통하는 '아틀리에 체험 공간'을 구성하고, 전 세계에서 열광한 창의 예술 프로그램인 '대규모 워크숍'을 개최한다. 에르베 튈레는 아틀리에 체험 공간과 워크숍에서 종이나라의 물감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종이나라 관계자는 "에르베 튈레가 우리의 내면에 존재하는 예술적 감성을 스스로 발현해 낼 수 있는 상상력, 창의력의 도구로써 종이나라 물감이 가지고 있는 선명한 색감과 우수한 보존력을 높게 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종이나라는 에르베 튈레가 사용하는 종이나라의 물감 중 '13색 수채화물감'을 스페셜 에디션으로 제작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아트샵에서 판매한다.
문구제조 47년 역사를 지닌 종이나라는 색종이, 화구류, 종이접기서적, 클레이점토놀이 등 다양한 창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특히 물감제품은 200색이 넘는 잉크 배합, 조색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선명한 색감을 인정받아 국내외 유명 예술가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종이나라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