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경의선 연결구간 중 '개성역~군사분계선' 북측 구간을 공동 점검에 나서는 등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에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북경협주는 지난 24일 국토부의 경의선 연결구간 공동 점검 뉴스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남광토건은 지난 23일 종가 1만3050원에서 26일 1만9000원으로 45.6% 상승했다. 좋은사람들도 23일 종가 3345원에서 26일 4020원으로 20.2% 상승했다.
이번 공동점검은 지난달 26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철도협력분과회담 합의에 따른 것이다. 판문점 회담에서 약속한 남북경협사업을 위한 시작점이라 할 수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자리에서 "북한이 핵실험장을 폐기한 데 이어 미사일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장을 폐기하는 것으로 한미 두 나라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에 남북경협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북 철도 공동 점검단이 지난 24일 경의선 철도의 북측 연결구간 중 사천강 철도 교량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