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대신증권은 1일
한진칼(180640)에 대해 글로벌 IB(투자은행)인 CS(크레딧스위스)의 지분 취득 공시를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S가 최근 한진칼 주식 5.03%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며 "취득 목적은 단순취득으로 경영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으나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한진그룹의 경영합리화 조치가 정부 및 주주들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해 국토부의 진에어에 대한 제재국면이 지속될 경우 주주들이 경영참여를 위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을ㅜ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한진칼의 주요주주는 국민연금 9.83%, 한국투자신탁운용 6.46% 등으로 주주들이 경영참여를 위한 행동에 나설 경우 CS의 지분은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평균항공유가 상승과 자회사 진에어의 영업이익 하락으로 3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