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7689대, 수출 3110대(CKD 포함) 등 총 1만7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축소(21일 →16일)되면서 내수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8.8%, 16% 각각 감소했지만 일 평균 판매대수는 내수 481대, 수출 194대로 전년(내수 451대, 수출 176대)보다 6.7%, 10.2% 각각 증가했다.
2019년형 G4렉스턴. 사진/쌍용차
또 지난달 17일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 개편(8+8)으로 생산수요 탄력성 확보를 통해 렉스턴 브랜드의 공급이 증가했다. 쌍용차는 이달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을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해 나감으로써 이러한 회복세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조업 일수 축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내수, 수출 모두 나름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확보된 생산 효율성을 통한 적체 물량 해소와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한 판매 확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