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KB금융(105560)에 대해 3분기 순이익 9605억원으로 은행지주 중 최고치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을 9605억원으로 모뉴엘 충당금 환입 320억원과 PF(프로젝트파이낸싱)충당금 환입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ROE(자기자본이익률)가 9.0%를 넘는데도 불구하고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52배에 지나지 않고 배당 수익률도 4.0%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지배구조 안정과 비은행 확대전략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주가도 2016년 하반기부터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와 같은 드라마틱한 주가 상승이나 이익 증가는 없을 전망이지만 은행업종에서 주도역할은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도 순이익 규모가 3조3600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클 것"이라며 "은행업종에서 주도역할은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