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이동걸 산은 회장 "한국GM R&D법인분할, 좋은 사례도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2일 "R&D법인 분할하고 경쟁력 강화하면서 생산법인도 유지하는 사례도 많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이날 김 의원은 "해외에는 생산과 연구법인을 분리한 뒤 생산공장을 철수한 사례가 있다"며 "이에 대한 글로벌 사례를 분석해야하는데 산업은행은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회장은 "한국GM 법인분할이 좋다, 나쁘다고 예단할 수 없다"며 "R&D 법인분할이 되더라도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생산공장을 유지하는 사례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법인분할이 되든 10개사로 되든, 100개사로 되든, 모든 법인의 기존의 계약서가 유지된다면 한국GM이 약속한 10년간 생산계획은 집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2일 이동걸 산업은행장이 국회 정무위 국감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