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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7%대 상승…4거래일 연속 올라
IT서비스 성장 견인…스마트팩토리 사업 본격화
입력 : 2018-11-29 오후 4:25:42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오늘도 7%대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IT서비스의 구조적 성장이 회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에스디에스는 전거래일보다 7.28%오른 19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에스디에서는 이번주 4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 금요일 18만1000원에서 1만8000원(9.9%) 오른 수치다.
 
전문가들은 삼성에스디에스가 글로벌 일류기업의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시켰으며, 이는 급변하는 IT 환경의 대응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보여준 4대 전략사업의 성장세는 스마트팩토리와 클라우드 부문 중심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팩토리와 클라우드는 캡티브 고객사의 국내외 라인 증설과 투자 확대 환경에 따라 내년에도 성장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AI 기반의 서비스 매출이 본격화돼 기술 고도화에 따른 관련 수요 증가는 또다른 사업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9년 실적으로 매출액 11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만원을 전망한다.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IT서비스 매출액이 13.4% 성장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물류 비즈니스프로세스 아웃소싱(BPO) 매출액은 대외사업 강화로 인해 8% 성장하겠지만,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은 낮춰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삼성 계열사의 도움을 받아 수월한 성장이 전망된다. 
 
이경일 BNK 투자증권 연구원은 "IT전략사업부(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애널리틱스, 솔루션)의 2020년 매출목표는 3조5000억원 수준으로 현재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가 가장 높다"며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클라우드 전환은 빠르게 증가해 올해 말 90% 수준에 도달, 이를 기반으로 향후에는 대외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그룹 대규모 투자(3년간 180조원)의 최대 수혜는 동사의 스마트팩토리 사업부가 될 전망"이라며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현재 계열사 외에도 현대모비스,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빙그레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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