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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런천미트 조사결과 이르면 오늘 발표
입력 : 2018-11-30 오후 5:18:18
[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르면 30일 오후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 '대장균 논란' 관련 검사결과를 발표한다.
 
식약처는 지난달 23일 런천미트가 식약처 자가품질검사 결과 세균발육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제품 회수 조치를 내렸지만, 검출된 세균이 일반 대장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통조림 캔에 들어가는 성분상 일반 대장균이 살아남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식품보다는 동물을 주로 실험해온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실험을 진행한 걸로 알려지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실험실 오염으로 인해 검출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연구원의 실험 오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상은 식약처의 제품 회수 조치 이후인 지난달 24일 사과문을 발표, 통조림 햄 전 제품에 대해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고 환불을 진행했다. 런천미트 사태로 대상이 한 달여간 입은 피해액만 수백억원으로 추정된다.
 
대상은 런천미트, 우리팜 등 당사 캔햄 111건에 대해 국제공인검사기관인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와 국내공인검사기관인 한국식품과학연구원, 한국기능식품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등에 세균발육 시험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
이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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