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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0.7%하락…유류세 인하 효과
일년전 대비로는 2.0% 증가
입력 : 2018-12-04 오전 8:40:11
[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유류세 인하 효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한달전(10월)보다 0.7%하락했다. 다만 전년동월 대비는 2.0%상승해 여전히 높은 물가를 유지했다.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 추이.자료/통계청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8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104.73)는 전월(105.42) 대비 0.7% 하락했다. 농축수산물과 축산물, 석유류가 전월 대비 하락폭을 키웠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가 전월 대비 10.5% 하락했다. 농산물은 -6.7%, 축산물 -4.0, 석유류 -3.4% 등으로 물가가 내려갔다. 증가한 품목은 수산물 0.7%, 외식 0.2% 등이다.  다만 일년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매우 높다. 농산물은 전년동월 대비 14.4%, 채소류 14.1%, 석유류 6.5%등으로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하락했고,  물가 변동 폭이 큰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물가지수도 같은 기간 0.1% 떨어졌지만,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1%,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물가지수는 1.3%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0%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1%증가했다.
 
지출목적별로 도면 전월대비 의류·신발이 0.3%, 주류·담배 0.2%, 음식·숙박 0.2%, 기타 상품·서비스는 0.1% 상승한 반면, 주택·수도·전기·연료는 -0.1%, 보건 -0.1%, 가정용품·가사서비스 -0.2%, 통신 -0.2%, 오락·문화 -1.1%, 교통 -1.8%, 식료품·비주류음료 -2.8% 등으로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식료품· 비주류음료(5.4%), 교통(2.6%) 등 10개 부분은 상승했고, 보건(-0.2%), 통신(-1.9%)은 떨어졌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
이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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