뤄젠룽 동양생명 사장, 자사주 1만4922주 취득…주주가치 제고

“주가 저평가 판단·책임경영 의지”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뤄젠룽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자사주 1만4922주를 사들였다.
 

동양생명은 21일 뤄젠룽 사장이 자사주 1만4922주를 장내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뤄젠룽 사장이 최근 회사의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했다"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고자 주식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뤄 사장은 지난 4월 회사 주식 1만2000주를 최초 취득했으며, 5월 6206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이날 취득한 자사주를 포함해 뤄 사장이 보유한 회사의 주식은 총 3만3128주로 확대됐다.
 

한편 동양생명은 지난 2017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순이익 1928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순이익은 681억원으로 보장성상품 비중을 늘리는 추세다. 
 

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RBC)은 214.2%다.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의 RBC비율이 150%를 넘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사진/동양생명

이아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