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다날(064260)은 영국 모바일 전자결제 PG기업 보쿠(BOKU)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규사업 및 글로벌 통합결제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최병우 다날 대표와 존 프리도우(Jon Prideaux) 보쿠 대표 등 양사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경기도 성남시 서현동 본사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MOU)을 갖고 양사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신규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다날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빠르게 성장하는 해외 간편결제 시장에 글로벌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5G기술이 적용된 달콤커피의 인공지능(AI) 로봇카페 '비트(b;eat)'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보쿠는 대만, 일본, 동남아 시장 진출 시 다날의 통합결제 플랫폼과 연동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다날의 기술, 자원, 사업역량 등 필요한 인프라 활용을 위한 협력방안을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다날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대형 가맹점과 해외통신사 네트워크를 보유한 보쿠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