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파미셀, 신약 허가 기대감에 급등
입력 : 2019-01-24 오후 6:25:3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파미셀(005690)이 줄기세포치료제 신약 허가 기대감에 급등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미셀은 3550원(29.83%) 오른 1만5450원에 장을 마쳤다.  2017년 식약처 조건부품목허가를 신청한 이후 허가와 이에 따른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9월 5일에는 전일보다 26.54% 상승해  1만9550원을 찍은 뒤 주가는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두달이 지난 10월30일에는 1만3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 속에서 이날 30%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파미셀은 2017년 12월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인 '셀그램-리버'(Cellgram-Liver)의 조건부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 줄기세포치료제가 계획대로 허가를 취득하면 국내에서 허가받은 다섯번째 줄기세포치료제가 된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 네번째 줄기세포치료제 허가 이후 4년동안 명맥이 끊겼던 줄기세포치료제 신약 개발이 다시 활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셀그램-리버는 특히 알콜성 간경변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인 치료제로 알려졌다. 간경변 치료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될 경우 시장 진입 속도는 기존의 줄기세포치료제보다 가파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포 치료제 활성화를 위한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요건 및 절차에 따라 조만간 판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2017년 12월에는 미국 임상 1상도 돌입했다.
 
한편 파미셀은 줄기세포와 바이오케미컬을 주요 사업부로 두고 있다. 파미셀은 세계 최초로 급성심근경색 치료제인 Cellgram-AMI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 치료제는 2011년 생산 이후 약 1400건이 출하됐다. RNA의약품 시장 성장에 따라 주요 원재료인 뉴클레오시드 mPEG 등의 수요가 늘면서 바이오케미컬 사업부가 캐쉬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SNS 계정 : 메일 트윗터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