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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생산과잉 극복 위해 원가경쟁력 확보 절실”
포스코, 전사적인 원가혁신 활동 ‘CI 2020’ 킥오프
입력 : 2019-01-29 오후 6:04:19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9일 “철강분야의 생산설비 능력이 현재 과잉인 상태”라며 “글로벌 경기 침체와 철강시황 악화 위기를 선제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 원가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포스코 전 직원이 현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 3실(실질, 실행, 실리)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쟁사 동향도 면밀히 파악해 포스코가 원가경쟁력 우위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포스코는 전사 차원의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CI(Cost Innovation) 2020’을 킥오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포스코가 2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전사적인 원가혁신 활동인 ‘CI 2020’을 킥오프했다. 사진/포스코
 
서울과 포항, 광양, 해외법인을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이날 킥오프에는 최 회장 등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CI 2020’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워킹그룹(working group)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포스코는 전 세계 철강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정책 변화와 설비 노후화 대응에 따라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쟁사를 뛰어넘는 원가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기로 하고 원가경쟁력 강화 활동을 ‘CI 2020’으로 명명했다.
 
‘CI 2020’은 현장 중심의 개선이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 워킹그룹을 구성해서 추진된다. 포스코에 따르면 도전적인 목표 수립을 통해 경쟁사 대비 상시 원가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실질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워킹그룹별로 담당 임원을 두고, 워킹그룹별 추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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