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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7년만에 연간 영업익 5조원대 복귀(상보)
6분기 연속 분기 영업익 1조원대 달성
입력 : 2019-01-30 오후 4:01:19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포스코가 7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5조원대에 복귀했다.
 
포스코는 30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5조54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7.1% 증가한 64조977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8921억원으로 전년 대비 36.4% 하락했다.
 
매출은 2017년 60조원대에 재진입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60조원대를 무난히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5조원대를 회복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수요산업 침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판매여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철강판매 확대와 그룹사 실적 개선으로 6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Krakatau 포스코와 인도 자동차강판·냉연 생산법인 포스코 Maharashtra가 가동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대우의 무역부문, 포스코건설의 건축부문 호조와 포스코켐텍이 이차전지소재 시장 급성장에 따른 음극재 판매 확대에 힘입어 국내외 그룹사 전체 실적이 고르게 개선됐다.
 
포스코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유무형자산과 관계사주식 손상 등 실제 현금 지출은 없지만 장부에 반영되는 일회성 평가손실, 유가증권 처분이익 감소, 법인세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36.4% 감소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3고로 확대 개수로 전년 대비 생산과 판매량이 증가했고 수익성이 좋은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55.1%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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