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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대졸 신입사원 58명 선발
2014년 하반기 이후 4년만에 대졸 신입사원 채용
입력 : 2019-01-31 오전 9:58:28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대졸 신입사원 58명을 선발해 입문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조선업 불황에 따른 경영악화로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한 지 4년 만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마지막으로 일부 경력사원 충원 외에는 신규채용이 없었다. 조선업 불황으로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인력 단절에 따른 부조화와 미래 경쟁력에 대한 우려는 지울 수 없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대우조선은 지난해 말 설계, 생산관리, 재무·회계 등 전 분야에 걸쳐 채용에 나섰다. 정부의 일자리 늘리기 정책에 동참하고 능력 중심의 투명한 채용을 위해 블라인드 전형을 실시했다.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한 신입사원 58명이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30대 1의 경쟁률로 최종 채용된 58명의 신입사원들은 지난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3주 간의 합숙 입문교육을 받고, 내달 1일 부서배치가 이뤄진다. 신입사원들은 회사의 기업문화와 역사, 각 조직별 특징에 대한 학습, 실무 수행을 위한 조직 이해, 기획력 보고서 작성, 미래설계 등을 교육 받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3년 간의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으로 빠른 경영정상화를 추진했고 미래를 준비했다”며 “젊고 참신한 인재를 수혈해 회사의 미래와 조선산업 등 국가경제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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