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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커머스 영역에서 사업기회 모색할 것"
입력 : 2019-02-04 오후 2:00:0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페이스북이 올해 커머스 영역에서 새롭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최근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2019년 연간 매출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 비용은 전년에 비해 40~50%가량 증가하지만 자본지출은 180억~2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페이스북은 전망했다. 1분기 매출액은 150억달러, 영업이익은 약 54억9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페이스북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0% 늘어난 169억달러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역시 6% 늘어난 78억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아시아 지역의 DAU(일간활성이용자수)가 증가한 가운데 매출 비중이 높은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각각 400만명, 100만명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전체 광고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30% 늘어난 가운데 이중에서도 모바일 광고 매출액도 증가했다.
 
페이스북은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향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상에서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들 3개 앱의 글로벌 월간 이용자 수는 약 27억명이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페이스북은 패밀리앱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커머스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지난해 7월 고점을 형성한 이후 가짜뉴스 파문에 따른 정치권 다툼과 개인 정보 유출 스캔들로 이용자 이탈 우려와 비용증가율의 가파른 상승 등으로 44%가량 하락한 상태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이슈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은 여전히 높은 MAU(월간실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파워풀한 광고 플랫폼(△페이스북메신저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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